[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대전시의회 정기현 교육위원장은 21일 “2022년까지 관내 모든 학교에 다목적 체육관을 건립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가진 미세먼지 대책 관련 기자간담회에서다.

정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관내 학교 중 체육관이 없거나 2개 학교가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는 학교는 전부 34개교”라면서 “국가재난으로 격상된 미세먼지의 심각성에 비춰보면 매우 안일한 대처”라고 지적했다.

정위원장은 이를 위해 “대전시와 교육청간 연례 교육행정협의회(매년 10월 개최)에서 학교 다목적체육관 건립을 재정투입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대전시와 교육청 재원으로 하는 체육관 건립물량을 연간 6개에서 10개로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체육관 건립학교 선정시에도 체육관 미보유교를 우선하되, 실질적으로 교육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체육관 공동사용 학교 등도 일정부분 선정될 수 있도록 선정절차의 개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 위원장은 “학교 다목적체육관 내 미세먼지 대책으로 신축이나 개축 또는 학교 냉난방 개선사업 추진 시 체육관 내부 공기정화장치의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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