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1일 국제 전기차 엑스포서…4차 산업 기술에 적용 때 파급 효과 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우리나라에서 전기차를 대상으로 하는 제6회 국제 전기차 엑스포가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 제주도 제주 국제 컨벤션 센터(ICC JEJU)에서 열리는 가운데 KAIST 김제우 교수가 무선 충전을 대중 교통 분야에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이달 7일 전기차 엑스포 사전 행사로 열리는 제2차 ASEAN 10개국 EV 포럼에서 미국 퀄컴사 부사장 출신으로 현재 KAIST 창업원 초빙 교수며, 교원 창업 회사인 ㈜와이파워원의 CEO인 김제우 교수는 'Wireless Charging for Revolutionizing Pubic Transportations'라는 주제의 기조 연설로 전기차 분야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무선 충전 방식을 대중 교통 분야에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기조 연설로 대중 교통 분야인 전기 버스 보급 현황과 향후 친환경 전기차 확대 때 대안으로 제시하는 무선 충전 기술은 대용량의 전기 에너지를 무선으로 안전하게 전달하는 무선 충전 자기 공진 형상화 기술(SMFIR) 방식의 원천 기술이다.

이 기술은 전선에서 발생하는 자기장을 무선으로 집전 장치를 통해 전기 에너지로 변환해 전력을 공급하는 새로운 개념이다.

김 교수는 KAIST가 개발한 무선 충전 상용화 기술은 현행 유선 충전 방식에서 문제로 꼽히는 충전 플러그의 호환성 문제와 충전기 설치 공간 문제, 충전 대기 시간 등 향후 전기차의 대량 보급 때 발생하는 안전성·편의성·경제성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이 가능한 미래 스마트 교통 분야의 혁신적인 장점과 현재 유럽·미국·일본 등에서도연구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에 있음을 소개한다.
 

특히 김 교수는 무선 충전 기술이 자율·무인 주행 분야·드론 분야·스마트 도로 분야 등 4차 산업 혁명 관련 기술 분야에 적용될 경우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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