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서구는 24일 도마2동을 방문, 구청장이 동네 구석구석을 직접 찾아가 구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행복동행 동네 마실’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세 번째로 찾는 이번 ‘행복동행 동네 마실’에서는 배재대학교에서 열린 대전 서구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정현)의 결혼이민자 문화생활 부문 초기정착 지원프로그램 ‘서구학당’을 찾아 관내 거주 결혼이주여성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고 그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장 청장은 관내 거주 결혼이주여성들과 함께 한국전통 다과 만들기를 함께하며 한국 생활의 어려움 및 다문화가족 지원 관련 바라는 점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져 ‘함께 행복한 동행’의 의미를 더했다.

서구는 2017년 다문화가족 바리스타 양성교육을 통해 취업을 원하는 다문화 가족의 능력 개발과 사회진출의 기회를 제공한 바 있으며, 다문화 가족들이 안정적인 터전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으로 도솔마을 도시재생대학 수료식 현장을 찾아 살기좋은 주거환경조성, 세대융합을 통한 마을일자리 창출,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사업계획 수립으로 침체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성공적인 뉴딜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매화경로당을 방문, 경로당 운영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어르신들의 불편사항을 챙기는 시간 또한 가졌다.

장종태 청장은 “다문화가족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정책 추진으로 소통과 화합을 통해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도록 하겠다”며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뉴딜사업 추진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살고 싶은 동네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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