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지역 인재 채용 역차별 개선 등 지역 현안 공동 대응과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정치권과 협력 행보를 강화한다.

15일 시는 대 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 대표와 최고 위원 등 당 지도부와 지역 국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 정책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서 시는 주요 현안 사항으로 대덕 특구를 국가 혁신 성장의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 출연연 오픈 플랫폼 조성, 대덕 특구 창의 혁신 공간 조성, 융합 의학 연구 인프라 조성, 유전자 의약 산업 진흥 센터 건립 등을 건의했다.

또 지역 경제 활성화 SOC 사업으로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대전 순환 도로망 구축, 충청권 광역 철도 2단계 건설, 대덕 특구 동측 진입 도로 개설, 대전 하수 처리장 이전 등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대전의 역사성과 정체성 확립을 위해 3.8 민주 의거 기념관 건립, 단재 신채호 기념 교육관 건립 사업과 시민 밀착형 사업으로 대전 의료원 설립, 대전시민 종합 안전 체험관 건립, 대전형 노사 상생 모델 좋은 일터 사업 확대 등도 건의했다.

이 밖에도 혁신 도시 지정과 공공 기관 이전, 지역 인재 채용 역차별 개선, 원자력 시설 주변 지역 지원 대책 등을 건의했다.

이 같은 시의 건의에 민주당 이 대표는 지역 현안 해결과 내년 국비 반영 사업 추진에 최대한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의회는 최근 전국적으로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수도권 소재 공공 기관 지방 이전과 지역 인재 채용 역차별 개선 등 지역 현안과 내년 국비 반영 사업의 예산 편성 초기 단계부터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